필리핀 세부를 자유여행으로 가지 않고, 패키지로 여행하시면 편하기는 합니다만, 숙소에서 쉴 수 없는 일정으로 너무나도 힘드실 거예요. 자유여행을 하시기 위해서 A부터 Z까지 알려드리는 글을 연재 중에 있습니다. 순서를 확인하시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참고하시면, 저처럼 힘들게 자유여행을 하지 않으실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일곱 번째 글에서는 제이파크리조트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을 때 추천드리는 방법과 제이파크 이용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 세부 야외수영장에서 카카오톡으로 맛있는 망고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숙박시설을 예약만 했고, 영어에 울렁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들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이파크리조트의 직원은 한국사람은 1도 없지만, 그곳의 사장님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입니다. 밖에서 사먹는 망고보다 진심 맛있습니다.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래 순서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부 자유여행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 중에 이번글을 그 두번째 글입니다. 혹시 전체적으로 정보를 얻어가시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전체글의 순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 재발급할 때, 굳이 여러차례 주민센터등을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부터, 세부의 여행지 예약을 싸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목 차
7. 제이파크리조트, 제이파크 호텔 숙소 잡을 때 꿀팁
7-1. 요청하는 타일룸과 고층은 다 나갔다고 하는데..
7-2. Extra bed가 공짜인가요?
7-3. deposit은 하는게 좋을까? 안 하는 게 좋을까?
7-4. 전화로 뭔가를 요청할 때, xx만 하면 됩니다.
7-5. 무조건, 다이소에서 샤워기와 필터를 챙겨가야 한다?
7-6. 스노우카페 주문은 한국어로 가능?
7-7. 망고와 망고스틴을 정말로 맛있게 먹고 싶다면?
7-1. 요청하는 타일룸과 고층은 다 나갔다고 하는데..
아마도,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리셉션에 도착하면 영어로 뭔가를 요구합니다. 아마도 제이파크리조트의 바우처를 이메일로 받으셨을 것이고, 이를 종이로 뽑아가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만약에 종이로 안 뽑아 가셨다 하더라도, 이메일을 확인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요구사항에 영문으로 타일룸과 Two bed, high floor가 적혀있지만, 리셉션 직원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제가 요청했을 때에도 체크아웃을 할 때에도 옆에서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세부 오션스윗룸을 2개의 침대를 예약했는데, 킹 사이즈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2개 침대는 5시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이때 제가 놓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예약을 2개의 침대로 했기에, extra bed를 공짜로 요청했어야 해요.
- 4명이 이용할 것이기에, (만 12세 이하는 free인 조건이었음) 어메니티, 수건, 물등을 충분히 구비해 놓으라고 했어야 해요.
- 타일룸과 고층은 없었지만, 만약에 좀 더 리모델링된 룸을 사용하고자 했으면, 다음날 예약했어야 해요.
4인이 사용할 킹 사이즈 침대룸이었지만, 아이 둘과 함께 셋이 자기에는 좁진 않았지만, 한 명은 소파를 이용했습니다. 수건도 두 개, 물도 녹물이 나온다는 얘기에 4개밖에 없었어요. 어메니티(면도기, 치약, 칫솔)도 두 개였습니다. 저는 이동하는 게 귀찮아서 다음날 엑스트라 베드를 공짜로 요청했더니, 어제 안줬냐고 제게 되묻더라고요. 요청하지 않으면 이곳 또한 전혀 줄 생각이 없습니다.
7-2. Extra bed가 공짜인가요?
사실 간이 침대라고 얘기하지만,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성인이 누워도 될 만큼입니다. 이 추가 베드는 원래는 돈을 받습니다만, 지난 후기를 확인해 본 결과, 공짜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거의 대부분은 공짜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성인 2명에 어린이 2명일 경우에는 가능한데, 성인이 3명 이상 갔을 경우에는 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7-3. deposit은 하는 게 좋을까? 안 하는 게 좋을까?
기본 보증금은 내라고 얘길 하진 않습니다. 굳이 보증금을 카드로 긁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많지 않다면 보증금을 긁은 것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갈 때, 정산하시면 편합니다. 예를 들자면, 리조트 내의 식당을 이용할 때(스노우카페 제외), 룸 번호만 알려주면 현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하실 마스터카드 등이 있으시면 보증금을 카드로 긁고, 체크아웃할 때는 현금으로 낼 지, 그냥 카드로 정산할지만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현금을 주고 받기 싫어서 보증금을 카드로 긁었습니다만, 리조트 내 식당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정산 금액이 많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보증금을 카드로 긁어놓는 게 편합니다. 굳이 요청하지 않더라도 보증금을 카드로 긁겠다고 말씀하세요.
7-4. 전화로 뭔가를 요청할 때, xx만 하면 됩니다.
- 영어를 그래도 할 줄 안다면, 0번을 누르고 요청하세요.
- 영어에 서투르시다면, 차라리 리셉션을 찾아가서 번역기 돌려서 요청하세요.
리셉션에서는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뭔가 필요할 때에는 전화기의 0번을 누르고 요청해달라고요. 하지만, 한국인의 영어실력은 평균적으로 아직 많이 올라오진 않았잖아요. 0번을 누르면, 뭔가를 도와달라고 했을 때, 말하기 어려우시면 차라리 리셉션에 내려가서 방 호수를 얘길 하시고, 번역기를 통해서 말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읽으실 줄은 아실 거라 생각하고, 번역기 링크하나 적어 드리겠습니다.
7-5. 무조건, 다이소에서 샤워기와 필터를 챙겨가야 한다?
아마도 제이파크리조트에는 녹물이 미친듯 나오기 때문에, 다이소에 가서 필터 샤워기와 필터를 챙겨야 한다는 얘기를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물을 hottub에 담아보았는데, 녹물이 나오지 않는 룸이었습니다. 그래도 찝찝하시다면, 다이소에서 필터 샤워기 5천 원 필터 3천 원짜리를 구매해 가세요. 우리나라처럼 아리수가 나오는 필리핀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찝찝하다 하시면 챙겨가셔야죠.
다만, 이를 챙겨가시려면 비행기 예약 시 부피가 있기 때문에 20kg짜리 하나를 더 추가로 계약하셔야 합니다. 제가 머무른 방은 녹물이 안나오는 카펫 룸이었기에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민감하신 분이라면 가져가시고, 아니라면 저는 굳이 가져가실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해요.
7-6. 스노우카페 주문은 한국어로 가능?
제이파크리조트에는 아래와 같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이라운지
Serves pastries and beverages only / 9 AM to 12 AM /
아발론 아침뷔페/점심/석식뷔페
6:30 AM to 10 AM / Open daily A la carte / 11 AM to 2 PM / Open daily Brunch buffet / 11:30 AM to 2 PM / Saturdays and Sundays Dinner buffet / 6 PM to 10 PM / Open daily
아침뷔페 대신 도시락 가능
In Room Dining 24 hours
아쿠아 아일랜드 바
9 AM to 9 PM / Open daily
아쿠아 풀 및 비치 바
9 AM to 6 PM / Open daily
마루 한국 레스토랑
Lunch 12 NN to 2:30 PM / Dinner 6 PM to 10 PM / Open daily except on Mondays and Tuesday
칭하이 중국 레스토랑
Lunch 12 NN to 2:30 PM / Dinner 6 PM to 10 PM / Open daily except on Wednesdays and Thursdays
코랄 시푸드 레스토랑
11 AM to 12 AM / Open dailyHavana by the Sea A la carte / 11 AM to 11 PM / Open daily
제이파크 내에 스노우카페이용은 풀장 주변에서 사용하기 가장 좋습니다. 주문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뉴 사진도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 카카오톡 밑 두번째 채팅 클릭 >> 상단 돋보기 클릭 >> 더 스노우 카페 친구 추가
- 메뉴선택 후 주문 및 현재 위치 사진 찍어서 전송 >> 현금 결제(+팁 10페소)
7-7. 망고와 망고스틴을 정말로 맛있게 먹고 싶다면?
망고는 스노우 카페를 이용하고, 망고스틴은 잘 흥정하셔야 해요.
망고는 절대로 제이파크리조트 앞의 호객꾼에게 사시면 안 됩니다. 망고는 무조건 여기서 잘 세척되고, 숙성이 잘 된 스노우 카페 망고를 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망고스틴은 제이파크리조트 정문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시다 보면, 썬마스파가 있는 건물 앞에 파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호객꾼에게 가격을 깎아서 사야겠다는 생각은 접으셔야 합니다. 기본 1킬로 당 100페소는 더 받을 거에요. 저도 바가지 썼습니다. 영어가 안되더라도 호객꾼이 없는 가게를 찾아가셔서 망고스틴 가격을 흥정하세요. 위치는 남겨놓겠습니다.
아발론 석식부페와 조식뷔페 사진이 궁금하시면, 연재글을 보시다 보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이파크리조트 또는 제이파크호텔의 리셉션에서 요청해야 할 부분과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주문해야 할 망고와 망고스틴을 사기에 좋은 장소 등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제이파크리조트에서도 현금은 필요합니다. 영어울렁증이 있다면, 카카오톡을 통해서 한국어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간편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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