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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과 축의금을 왜 내야 하는 것일까?

by htip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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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하기 싫은 일 중에 하나가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축의금과 부의금을 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15년 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이직을 하면서도 아직까지도 부의금과 축의금의 범위를 정하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의금과 축의금을 해야 하는 이유와 제 나름의 그 범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누군가를 축하하고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은 돈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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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하면서 경조사를 누구보다도 더 챙기는 사람들을 종종 볼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애경사에 혹여라도 갈 일이 있다면, 무조건 그 자리에 분명히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의 부류를 둘로 나눕니다.

 

  •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방법중에 하나
  • 여태껏 살아온 삶의 방식

이 두 가지로 나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누군지도 모를 어디 부장의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장인과 장모님의 부고 소식을 회사 내부망을 통해서 듣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저는 이들을 왜 챙겨야 하는지는 아직도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진심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계신다면, 딱 이 원칙 하나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회사를 나가서 내가 과연 이 사람과 연락하고 지낼 사이일까? 사실, 저는 짧은 기간 회사 생활을 하고 이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애경사도 아닌 본인의 결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챙겨 왔던 그 모든 사람과의 단절을 느끼면서 제가 정립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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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으로 만나고 웃고 떠들던 사람들
  2. 그 사람들 아버지와 어머니
  3. 그 사람들 본인의 결혼 혹은 부고
  4. 그 사람들의 범주는 내가 이 회사를 떠나가도 연락할만한 사람들

 

이 네 가지의 기준을 넘어간다면, 저는 그 어떤 경조사에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장에는 회사 내에서 마주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지금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서 60살이 넘어 퇴직할 것이 아니라면 구애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예외 규칙이 있기도 합니다. 그 예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은 부서의 본인의 결혼 혹은 죽음
  2. 같은 부서의 부장의 부모의 조의금(장인, 장모, 할아버지, 할머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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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가 변경되어 타 부서의 장으로 되었을 경우에는 제외시킵니다. 이러한 원칙을 세우지 않고, 그냥 알음알음 5만원부터 10만 원까지 비용을 쏟아붓다가는 사회초년생의 경우에는 남아나는 자산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무조건 이 6가지의 원칙을 가슴에 세겨넣으셔야 합니다. 이는 경험으로 얻은 지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3년 기준으로 축의금과 부의금의 기준은 얼마일까요?

축의금의 기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주변의 결혼식이 없어졌다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결혼식을 갈 때, 얼마나를 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결혼식장의 밥값이 약 10년 동안 2배가 뛰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정말로 친한 사이이며, 회사나 학교가 아니더라도 계속적으로 이어갈 사람의 경조사라면 내고 싶은만큼 내셔도 됩니다. 기본 10만 원 정도에서 시작해서, 본인의 생활 수준을 생각해서 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장의 밥값을 기준으로 보자면, 요즘에는 5만 원짜리 식사가 거의 드물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직접 가셔서 축하하신다면, 그 결혼식장의 밥값정도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55,000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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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의 기준?

부의금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결혼식장보다 차린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5만 원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되, 친밀도에 따라서 7만 원, 10만 원까지 골라서 내시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다만, 대학생의 경우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규칙자체를 무시하셔도 됩니다. 3만 원을 내면서 함께 슬퍼하시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는 행동이기 때문이니까요.

 

 

이렇게 왜 부의금과 축의금을 내야 하는 것이며, 어떤사람까지 해야 되는지 또한 그 금액의 범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내고 있는데, 왜 저사람은 돈을 내지 않지? 이런 비난을 받을까봐 모든 경조사를 챙기려는 당신이라면, 그러한 축하하고 슬퍼할 일이 생겼을 때 다시금 그 사람들에게서 못 받는 현실을 경험하신다면, 제가 드린 말씀이 납득이 갈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범위 내에서 축의금과 부의금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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